모든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저자 | 강원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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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0,000원 | 등록일 | 2025/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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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완결은 책 쓰기다.”
강원국이 선언한 마지막 글쓰기 책!
세상에 글을 잘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강원국은 《대통령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등 다섯 권의 글쓰기 책으로 수십만 독자를 만나고, 수천 회의 강연을 한 대한민국에서 글쓰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런 그가 ‘글쓰기의 완결’, ‘마지막 글쓰기 책’이라고 선언한 ‘책 쓰기 책’이 나왔다. 이렇게 선언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로 이 책에는 강원국의 글쓰기 노하우가 대부분이 담겨 있다. 그가 에필로그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힌 것처럼 10년 넘게 정리해 온 중요한 글 쓰기 방법이 모두 들어있다. 둘째로 글쓰기의 끝판왕이 바로 책 쓰기이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쓰기를 소망한다. 저자 자신도 20년이 넘게 글을 썼지만 책을 쓰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을 알게 됐고 세상에 알려졌다. 그리고 이제는 책을 쓰기 위해 글을 쓰고 말을 한다. 셋째로 역설적이게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좋은 훈련법이 책 쓰기이기 때문이다. 많이 써보는 게 가장 확실한 잘 쓰는 방법이라면 책 쓰기라는 목표는 당신을 가장 빠르게 ‘잘 쓰는 길’로 인도할 것이다.
“강원국 씨, 당신은 퇴출 당했어요.”
갈 길이 없어 책으로 살길을 연
순도 99% 강원국의 찐 경험 대방출!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은 오십 대 초반에 공직에서 나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출판사 사원으로 들어갔지만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일하는 것은 어려웠고, 존재감도 느끼기 힘들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퇴출 당했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지식 자작농이 될 수 있다”라는 출판사 사장의 말에 남의 글을 고치는 출판의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글로 책을 쓰는 일을 시작한다.
책을 쓰는 데 필요한 건 오직 시간이었다. 블로그에 공간을 만들면서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책을 쓰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청와대에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대통령의 글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로부터 11년간 12권의 책을 내고, 3000회 이상의 강연을 한다.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매년 책을 내고, 매일 강연에 나가는 그는 명실상부한 수 많은 작가들의 롤 모델이 된 것이다.
강원국은 자기 경험과 사례를 많이 활용하는 작가다. 독자들이 그의 글을 좋아하고, 강연으로 만나면 친근해지는 이유도 경험에서 묻어나는 진정성과 격 없는 소통 때문이다. 그렇기에 책에서 강조한 것처럼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은 더 강렬해지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오를 것이다. 그리고 쓰기 시작할 것이다.
“책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쓴다.”
쓰고 싶지 않은 당신을 끝까지 쓰게 하는
강원국의 마법 같은 책 쓰기 비법!
이 책에는 지금껏 저자가 축적한 글쓰기에 대한 모든 노하우가 ‘책 쓰기’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구성되어 있다. 책을 쓴다고 하면 ‘실력’, ‘인내’, ‘완벽’, ‘의지’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에는 완벽보다는 완성, 의지보다는 환경, 실력보다는 시간, 혼자보다는 함께 등 세상에서 성공한 특별한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이 아닌 소시민 누구도 해볼 만한 방법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책에는 책을 쓰는 44가지 방법이 지금까지 저자가 쓴 12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책을 쓰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저자는 말한다. 쓰고 싶은 주제에 관해 10시간을 말할 수 있다면 책을 쓸 수 있다고. 1시간 말할 수 있다면 15분짜리 4개의 글이 나오고, 10시간 말하면 40개의 글을 쓸 수 있다. 40개의 글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만약 10시간 말할 수 없다면 10시간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고 생각하고 말해보라고.
책을 쓸 의지가 박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책 쓰기 환경을 만들면 주기적으로 일정한 분량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을 곁에 두고, 글 쓰는 장소를 정해두고, 글 쓰는 양과 반응을 기록하라는 구체적 지침에서부터 예쁜 노트나 필기구를 모으는 것처럼 감성적인 요소들까지,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마다 쓰게 하는 비법이 담겨 있다.
“당신에게 책은 무엇인가요?”
삶이 책이 되는 순간,
진짜 내 인생은 시작된다.
강원국이 유시민, 나태주, 이슬아 등 22명의 작가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에는 22인의 국내 최고의 작가들이 생각하는 책의 의미를 수록해 이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은 곧 그들의 삶이기에 작가들의 글에는 책 쓰기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모습도 투영되어 있다. 작가들에게 책은 밥이었고, 놀이였고, 존재 증명이며 친구이자 등대였다.
강원국에게 책은 진짜 내 인생을 살게 하고, 인생의 2막에 돈을 벌어 생존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물론 우리가 여기에 나온 22명의 작가들이나 저자처럼 많은 것을 달성하지 못할 수는 있다.
노무현 재단 주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개막 토크 연사로 참여한 강원국에게 한 독자가 조심스레 물었다. “내 이야기로 책을 쓰면 기념은 되어도 작가님처럼 돈을 벌어주는 책이 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저자는 말한다. “자기 이야기를 쓰는 것은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반드시 필요해요. 그다음 단계에서 또는 그다음 단계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공감하고 팔리는 책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책은 나를 찾는 도구가 되고, 누군가에게 책은 생존의 수단이며, 누군가에게 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도구일 것이다. 이 책의 의미는 책 쓰기를 ‘시작’하게 하는 데 있고, ‘완성’까지 경주하게 하는 데 있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 매일 조금씩 쓰면 된다. 한 문장으로 시작하면 된다. 포기하지 않고 쓰면 언젠가 책이 된다. 책 쓰기를 통해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찾아내자. 책을 써서 내가 가진 그 ‘무엇’을 세상에 보여주자. 그 무엇으로 세상에 보탬이 되자.” -본문 중에서-